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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주년 지구의 날, 일상 속 환경보호 동참 기업 '선한 영향력' 눈길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08:30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08:30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환경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 미국에서 민간 주도로 제정됐다. 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이한 오늘날 지구는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가속화되는 기후위기를 늦추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소비자 등 사회 구성원 전체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소비자 개개인의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도 중요하다. 기업들 역시 환경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생활습관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한국P&G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이다. 소비자의 더 나은 일상을 넘어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며 환경보호 방법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릴레이 인스타툰으로 '전과정 평가'의 개념 알리고 지속가능한 생활 습관 독려

지구보호 릴레이 인스타툰 [사진=한국P&G]

최근에는 이십오일, 다운, 얄개, 감자 등 인기 웹툰 작가 4인과 함께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일상 속 실천 방안을 소개하는 인스타툰(인스타그램 웹툰) 4편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인스타툰은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관점인 '전과정 평가'를 쉽고 재밌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는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운송, 포장,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이를 개선해나가는 접근법이다. 제품의 전체 과정을 살펴보기 때문에 폐기물 감축과 분리배출 외에 환경에 기여하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G 역시 전과정 평가에 입각해 제품을 설계하고 사업을 운영하며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또한 댓글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자신만의 실천 노력을 공유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스타툰은 한국P&G가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에코메이트'에서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다.

◆'가플지우' 캠페인으로 누적 23톤의 플라스틱 자원순환에 기여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캠페인 [사진=한국P&G]

한국P&G는 유통업체나 환경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 2018년에 이마트 및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출범한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가플지우)'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가플지우'는 해양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해 시작된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이다. 삼자협약으로 시작한 이 캠페인은 현재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연합체로 성장했다.

참여 기관들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과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플지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국 약 80여개 이마트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가플지우 플라스틱 수거함에 다 쓴 샴푸, 세제, 칫솔, 분무기통과 투명한 음료 폐트병, 즉석밥 용기 등을 가져가거나, 가플지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수거를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의 참여로 모은 폐플라스틱은 재질별 분류 및 세척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된다. 이후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 접이식 쇼핑카트, 플로깅용 집게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으로 변신해 지역사회에 환원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이렇게 수거된 플라스틱은 2만3423kg에 달한다.

이밖에도 가플지우 캠페인 참여 기관들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해안정화 봉사활동인 '이달의 바다'를 통해 올해 3월까지 전국 각지의 바닷가에서 누적 9952kg의 해안 폐기물을 수거하기도 했다. 이달의 바다는 해양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는 "우리 모두의 집인 지구를 위해 다함께 지속가능한 변화를 추구해야할 때"라며 "책임감 있는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한국P&G는 기업 내부적인 탄소 감축 노력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더 간편하게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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