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최고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상치 하회한 PPI에 시장 불안 완화
12일 대형 은행 실적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여름께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부 부각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01%) 내린 3만8459.08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42포인트(0.74%) 오른 5199.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84포인트(1.68%) 상승한 1만6442.20으로 집계됐다. 이날 나스닥 지수 종가는 사상 최고치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2월 0.6%보다 크게 둔화한 수치다. 월가 전문가들은 앞서 3월 PPI가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전년 대비로 PPI는 2.1% 올라 2월 1.6%보다 가파른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

전날 기대 이상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한 시장은 PPI의 전월 대비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에 있다는 희망을 다시 품었다. 전날 급등했던 국채 금리 오름세도 잠잠해지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살아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근처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서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28 mj72284@newspim.com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 참가자 다수는 오는 9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기존 6월보다 기대가 늦춰진 것이다. 올해 금리 인하 기대 횟수는 CPI 발표 전 3번에서 2번으로 줄었다.

노바 포인트의 조셉 스로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어제 CPI 발표를 앞두고도 시장에는 많은 불안감이 있었다"면서 "오늘 발표될 PPI 보고서도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같은 정도의 불안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임박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고 언급했다.

스로카 CIO는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가능성과 연준이 계속 신중함을 유지할 가능성을 흡수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5개는 상승하고 6개는 내렸다. 이 중에서도 기술업은 2.36% 올라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1.14%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4.11% 올랐으며 테슬라와 애플도 각각 1.65%, 4.33%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아마존닷컴은 1.67%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렌트 더 런웨이의 주가는 인공지능(AI)에 투자하고 있다는 발표로 169.89% 급등했다.

카맥스는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후 9.23% 내렸다. 모간스탠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통화 감독국이 자금 세탁 위험이 있는 고객을 조사하는 방법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로 5.25% 하락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일(12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JP모간 체이스와 웰스파고, 씨티그룹은 다음 날 실적을 공개한다.

국채 금리는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7bp(1bp=0.01%포인트) 상승한 4.575%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0bp 내린 4.959%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105.26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7% 하락한 1.0727달러, 달러/엔 환율은 0.06% 오른 153.25엔을 나타냈다.

유가는 트레이더들이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19달러(1.4%) 내린 85.0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74세트(0.8%) 밀린 89.74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근월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1% 오른 2372.70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5.19% 내린 14.98을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