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수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 훈련인 '2024년 1차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천해경이 8일 오후 수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 합동으로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사천해양경찰서] 2024.04.09 |
참여 기관은 사천시청, 남해군청, 사천소방서, 해양환경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육군 제8962부대 14대대 등 유관기관과 민간세력인 민간해양구조대가 함께 했다.
이날 훈련에는 다수의 낚시객이 탑승한 낚시어선에서의 원인미상 화재 발생으로 선박 전소 및 해상추락자가 발생하는 복합적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 합동의 유기적인 구조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낚시어선 화재 발생 후 해상 추락자 발생 상황을 사천해경이 접수해 구조기관 초동 조치, 해상 표류자 인명구조, 화재진압, 선박예인 순으로 진행됐다.
장수표 사천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수난대비기본훈련을 통하여 낚시어선 화재에 따른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수난구호활동에 대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확립, 신속한 협업으로 복합적인 해양사고 발생 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구조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