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3월 26일 콘진원 나주 본원 빛가람 홀에서 양 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합동 갑질 예방 및 행동강령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및 청렴교육 전문 강사인 콘진원 전본희 상임감사가 강사로 나섰다. 적극행정의 기반이 되는 사전컨설팅 감사를 최초로 창안한 전본희 감사는 청렴교육 전문 강사는 물론이고 2023년에는 코치 자격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4년 3월에는 인사혁신처 '2024 적극행정 강사단'에 선정되어 역량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3월 26일 콘진원 나주 본원 빛가람 홀에서 양 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합동 갑질 예방 및 행동강령 교육을 시행했다.(콘진원 전본희 감사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2024.04.09 alice09@newspim.com |
전본희 감사는 이날 양 기관 교육에서 갑질의 개념과 실제 인정·불인정 사례, 갑질 신고 및 처리 방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솔선수범과 수평적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과 관련해서 전본희 감사는 "ESG 경영의 핵심 중 하나인 인권 경영을 위해서는 갑질 예방이 필수"라면서 "MZ세대 직원이 많은 문화 진흥기관 특성상 임원 및 선임자의 솔선수범과 수평적 리더십이 발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이 성사된 데에는 콘진원과 예술위 두 기관장의 의기투합이 있었다. 예술위 전병국 위원장은 이웃한 기관인 콘진원과 함께 교육을 추진해 교류도 확대하고, 해당 교육 효과의 동반 상승도 높일 것을 지시했다. 해당 제안에 내부 조직문화 개선을 고심하던 콘진원 조현래 원장도 흔쾌히 동의하며 교육의 장이 마련되었다. 그 결과 전례 없는 참여도로 합동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이번 합동 교육과 관련하여 "이번 교육을 통해 예술위 임직원이 상호 존중하고 공감하는 수평적인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라며 "이웃 기관과 협력하는 우수 사례도 늘려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교육 참가 후 "콘진원 모든 임직원이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임직원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관문화를 안착시켜지기를 바란다"라며 "K콘텐츠 업계 전반에도 갑질 없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콘진원과 예술위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교육에 앞서 양 기관은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도 합동으로 추진했다. 또한 직장 어린이집인 '코코어린이집'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서로 협력하는 사업을 꾸준히 확대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공공 분야에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전파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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