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삼현, 국내 최초 BLDC모터 적용한 'e-LSD용 액추에이터' 양산 업체로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09:54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09:54

친환경 차 부문으로 사업 확대 예정…e-LSD 양산 수주 확장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국내 최초로 국내 대형 자동차 부품사에 BLDC(Brushless DC) 모터를 적용한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용 액추에이터의 양산 업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삼현은 양산 업체 선정 과정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DC 모터의 단점을 보완한 고효율·고내구성·저소음 BLDC 모터를 적용했다. BLDC 모터는 브러쉬 없이 작동해 더 효율적이고 내구성이 좋으며, 소음과 진동이 적어 고성능 및 정밀 응용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BLDC 모터를 적용한 e-LSD는 기존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의 내구성을 극대화하고, 차량의 핸들링과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다.

또한, BLDC 모터는 친환경 부품으로 분류되는데, 전력 소비를 줄이고, 회생 에너지를 생성해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고, 브러쉬가 발생시키는 마모로 인한 유해 물질 배출을 줄여준다. 이처럼 e-LSD 액추에이터 양산 라인을 착수함으로써 삼현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높여 한 번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현 로고. [사진=삼현]

삼현 박기원 사장은 "BLDC 모터의 채택은 단순히 기존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넘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더 빠른 회전 속도를 제공해 운전자에게 더욱 우수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로 인해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양산업체 선정은 향후 삼현의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현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본 기술 개발에 대한 확정성 측면에서 e-LSD 액추에이터 기술이 EOP(전동 오일 펌프)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며 "고성능 BLDC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의 연비를 개선하고 CO2 배출을 줄임으로써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전동 오일 펌프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BLDC 모터를 적용한 e-LSD용 액추에이터에 제어기를 통합한 3-in-1 제품도 개발하고 있어 관련된 제품의 사업화를 고객사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