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재료 부재 속에도 69K로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09:0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반감기를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이 뚜렷한 시장 재료 없이 6만9000달러 위로 회복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8일 오전 8시 4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6% 오른 6만9407.05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84% 상승한 3457.98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가 강력한 고용 지표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음에도 견실한 경제 상태에 포커스를 맞추며 상승했고,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역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줄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코인데스크는 이번 반감기가 이전과 같은 가격 상승 효과를 가져오진 않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과거 반감기는 타이트한 수급 여건을 초래해 가격 상승을 지지했으나 이번에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비트코인 수요가 폭발, 반감기가 오기 전에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과거와 다른 흐름이 연출됐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팔콘엑스 리서치 대표 데이비드 로원트는 "반감기 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ETF가 수요를 미리 폭발시켰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가격이 (반감기 이후에도) 지금 수준을 횡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투자회사 체인 캐피탈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딕슨은 "ETF 출시 이후 전반적인 수요를 보면 이미 상당한 공급 충격이 초래된 상태"라면서 "일단 반감기가 지나면 공급은 더 줄어들 테고 논리적으로는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끈적이는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연내 금리 인하가 불발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이어 비트코인을 장난감에 비유하며 투자자들이 여러 사기와 혼란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주장해 비트코인 가격을 짓눌렀다.

반대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7일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미국 주식, 채권, 부동산의 모든 거품이 곧 붕괴될 것이라면서 금과 은 현물과 비트코인 매입을 늘리라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지난달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9월까지 1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