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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

기사입력 : 2024년04월07일 10:33

최종수정 : 2024년04월07일 10:33

특별교부세 2억3000만원 확보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1위(대통령 표창)를 차지, 부상으로 2억3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하남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사진=하남시]

7일 하남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하남시는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우뚝 섰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분야(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민원처리성과),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민원제도 운영·국민신문고 처리·고충민원 처리·민원만족도)에 대해 지난 1년간 실적을 평가, 가 등급(10%)부터 마 등급(90% 초과)까지 총 5개 등급으로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하남시는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평가군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국민신문고민원 처리와 고충민원처리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체계적인 생활민원 접수·관리를 위한 '원스톱(ONE-STOP) 하남민원 시스템' 운영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해결해주는 '이동시장실'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민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만족도시스템 상시운영' 등 민원해결를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하남시가 이번에 확보한 재정인센티브 2억3000만원은 27개 지자체(광역시2·시8·군9·구8)에 지급된 총 20억원 중 최고의 금액이다.

시는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포상금 지급을 포함, ▲직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웨어러블 카메라 보급 ▲민원 폭증 대비 홈페이지 민원대기 현황 서비스 제공 등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서비스 개선사업 등에 쓸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3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은건 전 직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살기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양한 법과 제도가 얽혀 복잡하고 전문적인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흐름에 따라 복합민원 처리율을 향상시키고자 직렬별 6급이상 공무원을 민원처리 전문가로 지정해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민원처리TF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yhk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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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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