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11시쯤 충남 태안군 신진도 유물전시관 앞 해상에서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파출소와 구조대, 해양오염방제과를 급파했다. 39t 급 어획물운반선 A호는 왼쪽으로 기운 상태였으며 A호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이 인근 바다에 유출돼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11시쯤 태안군 신진도 유물전시관 앞 해상에서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에 나섰다. [사진=태안해경] 2024.04.05 gyun507@newspim.com |
태안해경은 선박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 작업과 동시에 유출된 유류 방제 작업 및 오일펜스를 전장했다. 또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선박에 남아있던 연료유·유압유 약 1155L을 육상으로 옮겼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발생 경위 등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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