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5일 용인특례시(이하 용인시)와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플랫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체 개발한 지자체 특화 노인 돌봄 플랫폼 '와플랫 공공'을 용인시에 공급하게 된다. 용인시는 관내 3곳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생활 개선,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모바일 앱 기반의 '와플랫 공공'은 노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와 여가생활 개선을 위한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서비스, 자동 안부확인을 위한 응급 알림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와플랫]

특히 건강관리 서비스의 경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제휴를 통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딥메디의 솔루션을 통해 어르신들 스스로 심혈관 건강,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고, 이모코그의 기억콕콕 서비스는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한 인지기능검사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협약 기관들은 오는 6월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NHN과 와플랫은 용인시를 시작으로 타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와플랫 공공'을 국내 대표 노인 돌봄 공공 서비스로 육성할 방침이다.

와플랫 측은 "와플랫 공공이 향후 노인 돌봄 분야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비스 정식 출시 전까지 고도화와 지자체 도입 확산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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