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장인화 회장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전 회장이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이사장직을 내려놓는다.
4일 포스텍 등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최근 학교법인 포스텍에 이사장 및 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당초 최 이사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사진= 뉴스핌DB] |
포스텍은 최 전 회장이 사의를 표명해 이달부터 장인화 회장에 대한 신임 이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이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장 회장을 이사로 선임한 뒤 교육부 심의를 거쳐 오는 6월쯤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포스코 회장은 포스텍 이사회의 당연직 이사로 역대 이사장은 포스코 회장이 맡아왔다. 포스코는 전임 회장에 대해 통상적으로 2년 동안 상임고문으로 예우하고 포스텍 이사장 자리도 일정 기간 유지해왔다.
이로 인해 포스코 회장 임기와 포스텍 이사장 임기가 일치하지 않아 대학 운영 등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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