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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사용 연한이 지났지만 주행거리가 짧아 현장에서 계속 운행되던 경찰 순찰차가 출동 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도 펜스에 충돌했다.
다행히 경찰관을 포함,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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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순찰차.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
3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부평구 도로에서 청천지구대 소속 순찰차 1대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앞부분이 파손됐으나 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은 다치지 않았다.
사고 순찰차는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 하던 중이었다.
차량을 운전한 경찰관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방향을 틀어 앞차와 추돌을 피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순찰차는 2019년 11월에 출고된 차량으로 누적 주행거리는 11만3000㎞ 남짓으로 확인됐다.
이 차량은 경찰장비 관리규칙상의 순찰차 사용 연한인 4년이 지났지만 주행거리 12만㎞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올 연말까지 운행될 예정이었다.
경찰은 순찰차를 정비소에 맡겨 정확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추후 차량 처리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