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이가리항에서 수중레저 활동을 하던 50대 다이버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8분쯤 포항시 청하면 이가리항 북동방 3.3km(약 1.8해리) 해상에서 수중레저업체 선박 A(1t급, 승선원 2명)호를 타고 출항해 수중 레저 활동을 하던 B(50대)씨가 물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포항시 이가리항에서 1일 오전 11시18분쯤 수중레저 활동을 하던 50대 다이버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4.04.01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에 수색에 들어가는 한편 사고 인근 선박, 해군 및 해병,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지원을 요청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4척,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1척, 헬기 1대를 비롯 무궁화21호, 해군 경비정 1척, 민세력 등의 지원세력과 함께 구역을 나눠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가용세력을 동원,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기 위해 유관기관, 민간세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4-6m의 남서풍이 불고 있으며 파고 0.5-1m, 수온 14℃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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