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3월 수출 3.1% 증가한 566억달러…무역수지 43억달러 흑자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09:36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13:55

24개월 만에 IT 품목 모두 증가…전체 수출 견인
대중국 수출 0.4% 증가…일평균 수출액 개선세
수입 12.3% 감소…가스 등 에너지 수입 24.4%↓
작년 3월 무역적자와 비교해 개선폭 90억달러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달 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3.1% 증가한 56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무역수지는 42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내면서 10개월째 순항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우리 최대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대미국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3월 기준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 3월 수출 3.1% 증가, 6개월째 플러스…IT 품목 24개월 만에 모두 증가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은 565억6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548억8000만달러)와 비교해 3.1%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1.5일(평일 기준 2일) 감소했음에도 플러스 달성에 성공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품목 중에서 7개 품목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이 지난 2022년 3월 이후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우리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35.7% ▲디스플레이 16.2% ▲컴퓨터 24.5% ▲무선통신기기 5.5%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022년 6월(123억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플러스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컴퓨터는 각각 8개월·3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는 3개월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했다.

선박(102.1%)은 8개월, 바이오헬스(10.0%)는 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보다 수출이 증가했다. 석유제품(3.1%)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반면 조업일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자동차(-5.0%)와 일반기계(-10.0%)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시장 중 3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어났다. 먼저 우리 최대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은 0.4% 증가하면서 올 1월(16.1%)에 이어 다시 플러스를 달성했다. 앞서 2월에는 2.4% 감소했던 바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억7000만달러로 7.1%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대미국 수출은 10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6% 증가했다. 8개월째 플러스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 1월과 2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역대 3월 기준으로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대중남미(14.4%) 수출은 3개월 연속 늘었고, 우리 IT 기업의 아시아 생산거점인 베트남(4.4%)과 물류허브인 홍콩(67.8%)으로의 수출도 증가 흐름을 보였다.

◆ 수입 12.3% 줄어…무역흑자 10개월째 지속, 전년비 개선폭 90억달러

지난달 수입은 522억8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596억3000만달러)와 비교해 12.3%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 -12.8% ▲가스 -37.4% ▲석탄 -40.5% 등을 기록하며 총 24.4% 줄어들었다.

무역흑자는 42억8000만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무역수지 개선폭도 유의미하게 줄어들고 있다. 앞서 지난해 무역수지는 1월 -126억7000만달러, 2월 -53억8000만달러, 3월 -47억5000만달러 등으로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바 있다. 올 1~3월에는 매달 흑자를 내면서 무역수지 개선폭은 ▲1월 131억달러 ▲2월 97억달러 ▲3월 90억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올 1분기(1~3월) 수출을 보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3% 증가한 1637억달러로 집계됐다. 15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50.7%)와 자동차(2.7%), 일반기계(0.9%), 선박(64.3%) 등 10개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다. 9대 주요 수출시장 중에서는 미국(15.4%)과 중국(4.4%)을 비롯한 4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1분기보다 318억달러 개선된 9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런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품목별·시장별 맞춤형 지원정책 추진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360조원·수출 마케팅 1조원 집행 ▲수출현장 지원단을 통한 현장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수출 성과는 수출기업과 대통령 이하 정부 부처, 수출지원기관 등이 함께 '수출 원팀 코리아'로서 힘써온 결과"라며 "2월 설연휴와 3월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고, 1분기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300억달러 이상 개선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선박의 수출 증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우상향 흐름과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