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안덕근 산업부 장관, 첫 경제단체 강연…"올해 수출·투자 엔진 풀가동해 경제 견인"

기사입력 : 2024년03월29일 07:40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07: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9일 무역협회 조찬회서 첫 경제단체 강연
수출 7000억달러·외투 350억달러 등 제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무역협회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올해도 주력 품목의 호조세에 힘입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투자 총력전을 펼쳐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8회 무역협회 CEO 조찬회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은 안 장관이 취임한 이후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것으로, 무역업계 대표 등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수출 7000억달러 달성과 신산업정책 2.0'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지난해는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경제 위기로 글로벌 교역량이 이례적으로 감소한 해였다"며 "이런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하며 아시아 주요 수출국가들보다 위기를 조기에 탈출하고, 독일·네덜란드 등 주요 글로벌 통상국가들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했다"고 내세웠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25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는 2024년 70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인 360조원 규모로 지원해 수출 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자리에는 안 장관과 유정열 KOTRA사장,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신재식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기획관,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승열 하나은행장,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박용인 삼성전자 사장,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등 23명이 참석했다. 2024.03.25 yym58@newspim.com

이어 "올해도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업황 회복과 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과 함께 경제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10대 제조업 중심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역대 최대 수출 7000억달러,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10조원, 외국인투자 350억달러 유치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수출과 투자에 대한 총력전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20대 수출 주력 품목 선정 ▲글로벌사우스벨트 구축 등 신시장 개척 ▲무역금융 360조원·수출 마케팅 1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 지원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등 낡은 규제개선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참석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우리가 수출 6대 강국으로 올라선 것은 정주영·이병철 회장과 같은 기업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000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고 화답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