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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당진' 어기구 "힘 있는 3선으로 더 큰 당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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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출근길 인사 동행취재
"최근 충남 밑바닥 민심 꿈틀...힘들지만 해볼 만한 선거"

[당진=뉴스핌] 지혜진 기자= 충남 당진에서 3선에 도전하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진3동 원당삼거리 인근에서 아침인사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 7시면 송산면에 있는 현대제철 직원들이 교대할 시간이라 가장 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어서다.

어 의원은 29일 "공천이 확정된 날부터 매일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 의원은 지난 2월 21일 당내 경선에서 송노섭 전 민주당 부대변인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충남 당진에 출마하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전 원당동 일대에서 출근 차량에 인사하고 있다. 2024.03.29 heyjin6700@newspim.com

그는 '사람을 키워야 당진이 커집니다. 3선의 힘'이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교차로를 지나는 차들을 향해 연신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가 입은 파란색 점퍼 등판에는 '힘있는 삼선 더 큰 당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어 의원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창문을 손을 흔들거나 경적을 울리며 반가움을 표했다. 어 의원의 중학교 동창은 그가 인사하는 거리에 잠시 차를 세우고 토론회 준비를 잘하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어 의원은 당진에도 3선 의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선 중진이 되어 더 큰 힘으로 당진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격려의 말을 많이 듣는다"며 "당진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어 의원은 "충남은 전통적으로는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변화가 보인다"며 "밑바닥 민심이 꿈틀대고 있다. 힘들지만 해볼 만한 선거"라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정용선 국민의힘 후보와 4년 만에 재대결에 나선다. 굿모닝충청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8~19일 무선 ARS 100% 방식으로 당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3명을 대상으로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어 의원은 49.3%, 정 후보는 41.7%를 기록했다. 어 의원이 오차범위 밖인 7.6%p(포인트) 앞서는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당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청남도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어기구 후보와 함께 시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22 leehs@newspim.com

다음은 어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

- 요즘 당진 지역 민심은 어떤 것 같나
▲ '당진이 앞으로 더 나아가느냐, 퇴보하느냐를 가늠할 중요한 시기'라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 3선 중진이 되어 더 큰 힘으로 당진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격려의 말을 많이 듣는다. 국회는 선수가 높아질수록 힘과 권한도 커진다. 3선이 되면 곧바로 상임위원장을 할 수 있다. 정권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사람을 키워야만 비로소 당진이 커진다. 당진도 이제 힘있는 3선 중진의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 지역 돌아다니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다면
▲ 최근 전국을 강타한 이슈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한 단' 발언이었다. 여기에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가 '875원은 한 단이 아닌 한 뿌리 가격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명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지역 주민들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내주신다. 꼭 당선되어서 모든 것을 걸고 저항하겠다.

- 당진도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인다고 들었다. 상대 후보와의 격차를 벌릴 만한 필승카드가 있다면
▲ 재선 8년간 당과 국회에서 주요보직을 두루 경험하면서 정치력과 전문성을 겸비하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공약완료율 77.6%, NGO단체로 구성된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21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에서 충남 의원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지금 당진은 3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갈림길에 서 있다. 초보 일꾼보다 8년 경험을 쌓은 프로 일꾼에게 맡겨야 중단없는 당진발전을 이룰 수 있다. 당진시민 한분 한분 찾아뵙고 지난 8년간의 성과를 설명드리고 3선 중진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를 전하는 것이 선거전략이다.

- 충남은 민심의 바로미터로도 꼽히는데 선거구 11곳 중 몇곳을 석권할 수 있다고 예상하나
▲ 마음은 11곳 모두 선택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잘 안다. 충남은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변화가 보인다. 보수 텃밭의 밑바닥 민심이 꿈틀대고 있다. 힘들지만 해볼 만한 선거다.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한 중간평가이기 때문에 야당이 단일대오로 정권 심판에 나선다면 선거가 다가올수록 국민께서 야당에 힘을 실어주실 것이다.

- 맞상대로 꼽히는 분이 국민의힘의 정용선 전 충남경찰청장이다. 상대 후보와 비교했을 때 어 의원님이 갖는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정치입문 이후 몸 담고 있는 당을 탈당해본 적이 없다. 특히 공천에 불복하고 탈당해 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현명하신 시민께서 이번 선거에서 준엄하게 심판하시리라 본다. 또한 어떠한 범죄에도 연루된 적이 없다. 권력자에게 빌붙어 사면복권을 구걸해본 적도 없다. 우직하게 민주당에서만 정치를 했고 단 한 건의 범죄사실도 없는 떳떳한 후보이다.

-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22대 첫 번째로 발의하고 싶은 1호 법안은 '식량주권특별법'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농산물 수입국가로 해외 식량자원 의존도가 심하다. 2022년 기준 식량안보지수(GFSI, Global Food Security Index)는 OECD 국가 중 39위로 꼴찌를 기록하고 있고 곡물자급률은 20% 초반, 밀자급률은 1%도 되지 않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했듯 자국 식량보호주의 확산은 식량의 무기화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기후위기도 더해지면서 우리 국민의 밥상이 위협받고 있다. 식량주권특별법을 통해 식량자급률 목표설정, 실천전략과 기본계획 수립 등을 명시해 안정적인 식량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토록 하겠다.

- 현재 정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서민경제 활성화라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서민 경제가 완전히 망가졌다. 파 한 단에 875원이 적정하다는 뚱딴지 같은 소리만 하고 있다. 민생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정권이다. 민주당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서 민생경제를 살리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 민생을 살리기위한 긴급추경이 시급하다. 

[당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청남도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어기구 후보와 함께 시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22 leehs@newspim.com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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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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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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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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