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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 충남 찾은 이재명 "이번 선거는 한일전"…즉석 후원회장 제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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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산 동부·당진·아산 온양온천시장 방문
서산·태안 조한기 후보에 "후원회장 저도 추가해달라"
"민주당이 과반돼야 신속히 의사결정해 퇴행 저지"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는 22일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남을 찾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대일외교 문제를 고리로 정부여당에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신(新)한일전'일 수도 있다"며 "국민의 뜻에 반하는, 민주주의의 원리에 반하는 반국민적 정치 집단에 대해서 어떤 심판을 하는지 여러분께서 보여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태안에 출마하는 조한기 후보에게 "후원회장에 저도 추가해달라"며 깜짝 제안을 건넸다. 이 대표는 "서산·태안에서 정말 오랫동안 절치부심했던,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어서 안달복달했던 조한기 후보가 당선되면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이 대표는 "4월 10일은 국민 주권을 행사하는 날"이라며 "민생 외면, 경제 폭망, 민주주의 파괴, 굴욕 외교에 평화 위기까지. 이제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나서서 지난 2년간의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걷잡을 수 없이 오른 물가에 요즘 장 보기가 너무 힘들지 않나, 가공식품은 물론이고 과일, 채소, 계란, 심지어 감자 값까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875원짜리 대파' 한 단을 들고 '합리적인 가격이네'라고 말씀하시지만, 현실적인 대파값은 최하 3000~4000원, 7000~8000원 하지 않나"라 반문했다.

이어 "만약에 제가 시찰을 갔는데 대파값이 875원이면 '이게 왜 이렇게 싸요?'라고 물었을 것 같다. 조한기 후보도 그랬을 것 같다"며 "(대통령이) 현장을 많이 다니시긴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실제 국민들의 삶에 관심이 있나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 대표는 "정부가 앞장서서 대일 굴욕 외교를 지속하다 보니 일본은 핵 오염수를 과감하게 우리의 공동 우물에 갖다 버렸다"며 지난해 논란이 됐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를 꺼내들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일본과 거리가 가깝고 피해가 큰 대한민국 정부가 가장 먼저, 가장 앞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고 지지했다. 이게 나라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친일 심판론'을 띄웠다. 

동시에 서산·태안 현역의원이자 4·10 총선 후보로 출마하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을 겨냥, "국민의힘이 이곳 서산·태안에 공천한 분이 참 놀랍다. 제 입으로 자꾸 이야기하기에는 입이 더러워져서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비꼬았다.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인재육성과 장학사업의 모범 사례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해 논란이 됐다. 그는 해당 행사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신(新)한일전'일 수도 있다"라며 "국민의 뜻에 반하는, 민주주의의 원리에 반하는 반국민적 정치 집단에 대해서 어떤 심판을 하는지 여러분께서 보여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부각했다.

[당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청남도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어기구 후보와 함께 시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22 leehs@newspim.com

이후 당진 전통시장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당진에 출마하는 어기구 후보와 현장 유세에 나서 "민주당이 1당이 되고 과반수가 돼야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고 강력하게, 추진력 있게 투쟁해 퇴행을 저지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우군이 많은 건 좋다. 그런데 모으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의사결정하는 데 시간이  너무 걸리고, 가끔 밀어붙이는데 이탈자가 생길 수 있다"며 민주당 소속이었던 조정훈 현 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했다.

그는 "(조 의원이) 지금 어디로 갔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캐스팅보트(casting vote)로 법사위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지 않나. 알 수 없는 것"이라며 "그들(국민의힘)이 과반수를 차지하면 이 나라의 시스템, 법, 제도까지 다 뜯어고쳐서 다시는 회복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서해안 일대를 재생 에너지, 풍력, 태양광 에너지 메카로 만들고 R200 산단을 유치해 새롭게 시작해야 된다"며 "우리나라 경제가 살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정부가 무슨 짓을 하고 있냐"고 공세했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우리 기업이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정부가 무슨 짓을 하고 있나, 우리가 문재인 정부 때 겨우 맞춰놓은 걸 재생에너지를 더 떨어트리고 있다"며 "서산, 당진, 태안 얼마나 다 어렵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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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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