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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내일 이재명·문재인 차례로 만난다...'총선 지원사격'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11:42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11:42

28일 왕십리역서 李 만난 뒤 양산 文 예방
"尹정권 심판 최전선 낙동강벨트 상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번 총선에서 '백의종군'을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28일 이재명 당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차례로 만나며 지원사격에 시동을 건다.

임 전 실장 측은 27일 공지를 통해 임 전 실장이 28일 오전 11시 중성동갑 전현희 후보 지원에 나선 뒤 오후 4시 40분께 경남 양산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28 pangbin@newspim.com

왕십리역에서 열리는 전 후보 출정식에 이재명 당대표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임 전 실장과 이 대표가 조우할 전망이다.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컷오프(공천 배제)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에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이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진보와 중도뿐 아니라 보수 진영에서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민심이 표출하고 있다"며 "어떻게 불과 2년 만에 나라를 이 지경까지 망가뜨릴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4월 10일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주권을 행사해 윤석열 정권을 준열하게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심판의 최전선은 낙동강벨트"라며 "이곳에서 승리해야 전국적인 심판이 완성된다. 선거 첫 날부터 이 곳에 상주하며 후보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임 전 실장은 오는 31일까지 경남에 머무를 계획이다.

당초 서울 중성동갑 컷오프에 반발하던 임 전 실장은 지난 11일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 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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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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