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간담회서 "반도체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가 반도체 국가산단 공약과 관련해 "반도체의 과실이 용인시 처인주민 여러분께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5일 오후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인근에서 주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처인구의 교통‧주거‧교육‧문화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 [사진 = 이원모 후보 측] 2024.03.26 oneway@newspim.com |
이 후보는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지역민에게 돌아올 혜택을 묻는 한 주민의 질문에 "최대 200여 개의 소부장 협력 기업과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이 유치되면 지역에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업들과 협력하여 반도체 아카데미를 유치하고, 지역맞춤형 교육기관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서 주민들의 소비 활동이 지금처럼 인근 분당이나 동탄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처인구에 집중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교통난 해결에 대한 질문에는 "경강선 연장선와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국지도 확장 등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인특례시청을 찾아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개최한 스물세 번째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용인에 방문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문제없이 추진,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등을 약속했다"면서 "국민의 부름을 받아 국회로 가게 된다면 대통령과 정부, 지자체장과 원팀이 되어 처인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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