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사업 설명회를 4월 2일과 3일 양일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길 위의 인문학(일반과정)' 및 '지혜학교(심화과정)'는 국민의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전국의 문화기반시설에서 지역의 역사․문화,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서관, 박물관, 생활문화시설 등 3개 시설별로 구분해 운영하던 사업의 칸막이를 없애고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하나로 통합했으며, 대학 교양과목 수준의 심화 인문강좌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는 '지혜학교' 사업은 도서관에서만 운영하던 방식을 넘어 모든 문화시설로 확대해 운영한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이번 공모에서는 '길 위의 인문학' 600개, '지혜학교' 100개, 총 700개의 인문프로그램과 시설을 모집하며, 오는 4월 22일까지 '인문네트워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사업 통합운영 및 사업대상 확대에 따라 개선된 내용과 공모계획을 설명하고 지원신청을 돕고자 마련됐다.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사업에 관심이 있는 문화기반시설 관계자, 프로그램 기획자라면 사전신청을 통한 현장 참여 또는 온라인 참여(유튜브 중계) 가능하다. 사업설명회 신청 및 사업공모에 관한 FAQ는 '인문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문화기반시설은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사업을 합쳐 총 2개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고, 지원이 결정된 문화기반시설에는 프로그램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혜학교'의 인문프로그램을 제안하고자 하는 프로그램 기획자는 '인문네트워크'에서 프로그램을 최대 5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문화기반시설이 해당 프로그램을 매칭하여 선정된 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며,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인문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