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오페라적인 전시 될 것"…제15회 광주비엔날레, 작가 17명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개국 73명 작가 참여로 동시대적 복잡성 조망
인류 상황을 공간과 사운드의 관계로 풀어내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한국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매개로 동시간대 공간을 탐색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기자간담회에서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165일이 남았다. 기다리던 참여 작가를 오늘 발표하게 됐다. 그동안 감독이 전시 타이틀인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구현할 수 있는 작가를 물색하느라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한국작가는 11명, 15%의 비중이다. 작가 및 전시실에 기본적인 콘셉트도 설명을 할 것 같다. 저희 재단은 작품 제작, 운송 및 작품 설치 후속작업을 준비하는데 만전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 포스터 [사진=광주비엔날레] 2024.03.26 alice09@newspim.com

이번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30개국 73명의 작가가 참여해 동시대의 복잡성을 그린다. 우리 주위에서 비가시적으로 편재하는 다양한 생명체들과 감응하며, 동시대 공간을 창의적 방식으로 탐구하는 작가들을 초청해 판소리 정신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박 대표는 "저희 광주비엔날레는 비엔날레가 무엇인가, 이 시대에 왜 존재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늘 고민해 왔다. 그래서 '광주비엔날레가 왜 광주비엔날레인가'라는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개인 거주지부터 인류가 뿌리내린 행성 지구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오페라와 같은 전시다. 풍경은 소리이기도 하기에 이 전시는 음악적, 시각적 형태를 아울러 연결 짓는 내러티브로 구성된다.

또 17세기경 한반도에 등장한 판소리는 이 땅에 뿌리내린 음악 장르로서 소리와 공간 사이의 관계를 보여준다. '판소리'는 '대중의 소리'라는 뜻으로, '서민의 목소리'로도 풀이할 수 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은 니콜라 부리오가 맡았다. 그는 MO.CO. 몽펠리에 현대미술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영국 테이트 현대미술관 굴벤키언 큐레이터로 활약했다. 또 타이페이 비엔날레 '위대한 가속', 아테네 비엔날레 '모노드롬', 이스탄불 비엔날레 '일곱 번째 대륙'과 '행성B. 기후변화와 새로운 숭고함'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한국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걸 보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한국의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비엔날레는 간단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오늘날의 예술은 무엇인가?' '일반인은 보지 못하는 것을 예술인은 어떻게 바라보는 가?'에 대한 간단한 질문으로 전시가 구성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주요 작가 ▲노엘 W. 앤더슨 ▲비앙카 본디 ▲도라 부도어 ▲최하늘 ▲쳉 신하오 ▲존 도웰 ▲맥스 후퍼 슈나이더 ▲김영은 ▲권혜원 ▲이예인 ▲아몰 K. 파틸 ▲박미미 ▲마리나 로젠펠드 ▲소피아 스키단 ▲성 티우 ▲줄리앙 아브라함 '토가' ▲캔디스 윌리엄스 17명이 공개됐다. 17선 작가는 생태, 환경을 공감각적으로 작업하는 작가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 [사진=광주비엔날레] 2024.03.26 alice09@newspim.com

이에 니콜라 부리오 감독은 "73명 중 30명이 남성, 43명이 여성이다. 일부러 여성 작가를 더 뽑은 것은 아니고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게 된 것 같다. 대다수 작품들이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새로운 작업 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들을 선정할 때 그들의 작품 퀄리티와 작품성과 전시의 주제와 잘 부응하는 것인가를 중점으로 본다. 작가 선정에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엔날레는 우리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들과 대화하며 동시대 공간을 탐구하는 작가들을 초청해 판소리 정신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이에 니콜라 부리오 감독은 "예술가들이 일반인들이 잘 보지 못하는 걸 본다함에 있어서는 도시나 행성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 주변을 둘러싼 공간을 보는데 있어서 새로운 방식으로 공간을 본다는 점인 것 같다"라며 "이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을 수동적으로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살고 이는 공간에 몰입되어 있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의미와도 연결이 된다. 지난 팬데믹을 겪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리 모두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판소리, 모두의 울림' 전시는 소리와 공간이 함께 하는 하나의 오페라적인 전시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시관은 세 가지 소리유형인 ▲'부딪침 소리(Larsen effect)' ▲'겹침 소리(Polyphony)' ▲'처음 소리(Primordial sound)'가 공간적 상징으로 작용한다.

첫 번째는 '라르센 효과'로도 알려진 '피드백 효과'로, 두 음향 방출기기 사이에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두 번째는 다성 음악 혹은 폴리포니로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서로 어우러지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 힌두교의 '옴' 혹은 현대과학이 말하는 태초기 빅뱅의 잔여음인 태초의 소리다. 여러 작가들이 소리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작업을 하지만, 앞서 언급된 소리 유형은 주로 특정 종류 공간을 정의하기 위해 사용된다.

'부딪침 소리' 섹션은 피드백 효과를 다룬 곳으로, 모든 것이 서로 인접한, 모든 것이 전염되는, 그리고 즉각적인 반향실이 되어버린 행성, 즉 이 밀도 높은 공간의 음성 이미지를 보여준다.

마지막 '겹침 소리' 섹션에는 여러 초점을 가진 다층적 세계관에 주목하는 작가들의 작업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광주광역시의 유서 깊은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지켜온 양림동도 외부 전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