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현장] '성남 수정' 김태년 "서울공항 이전·판교 테크노밸리 확장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대로 싸우라'는 말 가장 많이 들어...'정권심판' 민심 확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판교 테크노밸리를 대폭 확장해야 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지역사무실을 찾은 시흥동·고등동 주민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성남 수정구 고등·시흥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3.25 heyjin6700@newspim.com

김 의원은 이번 총선 1호 공약으로 성남시 서울공항 이전추진을 내세웠다. 이날 방문한 그의 사무실 한편에는 '서울공항 이전추진, 군기지를 첨단산업기지로'라는 슬로건이 적힌 팻말이 놓여있었다.

김 의원은 4선을 하는 동안 서울공항 이전을 약속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은 공항 이전 추진이 국가 안보에 방해가 될 것 같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그는 서울공항을 둘러싼 외부 여건이 변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미 북한 무기가 고도화하면서 성남도 북한 장사정포 사정권 안에 들어오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오히려 국가 안보 차원에서 서울공항이 후방으로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공항이 이전하면 해당 부지를 판교 테크노밸리를 확장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성남시 분당구 삼평동)가 성공하자 정부는 수정구 금토동과 시흥동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짓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김 의원의 구상은 서울공항 부지까지 테크노밸리를 확장하는 데 가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에서 성남시 4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수진(성남 중원)·이광재(분당갑)·김병욱(분당을) 후보들은 이날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공항 이전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성남 수정구 중앙시장에서 대파 가격을 살펴보고 있다. 2024.03.25 heyjin6700@newspim.com

◆ "'제대로 싸우라'는 말 가장 많이 들어...'정권심판' 민심 확고"

김 의원은 최근 선거 유세하러 돌아다닐 때면 '제대로 싸우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고 했다. 그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기도 전인데 이미 박수 쳐주고 손을 흔들어 주는 등 호응해주는 시민들이 많다"며 "민심이 확고히 자리 잡은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실질 소득이 줄어들면서 '장보기 겁난다'는 시민이 늘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쯤 되면 정부가 경제 운영 계획을 바꿔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니 이번 총선에서 '귀틀막(귀를 틀어막고 있는)'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이날 오후 6시쯤 김 의원이 지역사무실 주변의 중앙시장을 방문하자 '물가가 너무 높다'고 토로하는 시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어묵 가게에서 만난 한두식(51, 고등동 거주) 씨는 "시장와서 뭘 사려고 해도 너무 비싸다. 어묵도 한 꼬치에 1000원"이라고 푸념했다.

채소 가게를 운영하는 김부덕(64)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발언에 실망을 표했다. 김씨는 "(대통령이) 현실성이 없다. 살림을 안 해보고 고생을 안 해보니 모르는 거다. 볼펜만 굴리는 사람들은 현실을 모른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성남 수정구 중앙시장 내 어묵가게에서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03.25 heyjin6700@newspim.com

다음은 김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 최근 성남 지역 민심은 어떤가
▲ 후보가 출퇴근길 인사를 나갔을 때 시민들이 손뼉 쳐주고, 창 내리고 손 흔들어주는 게 보통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고 유세차로 돌아다닐 때다. 근데 이미 그렇게 호응해주는 시민들이 많다. 민심은 확고히 자리 잡은 것 같다. 윤석열 정부 심판. 국민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제대로 싸우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민생과 관련해서는 '장보기 겁난다'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실질 소득이 줄지 않았나. 내수가 위축된 게 체감된다. 이쯤되면 정부가 경제 운영 계획을 바꿔야 하는데 안 바꾸지 않나. 그러니 이번 총선에서 '귀틀막'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게 국민의 의지다.

- 성남 서울공항 이전을 1번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 서울공항 이전 문제는 단순히 지역 주민의 재산권이나 개발 문제가 아니다. 공항 부지를 활용하면 판교 테크노밸리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가장 성공한 산업단지 중 하나 아닌가.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CT(문화기술), NT(나노기술), 로봇,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다 몰려있다. 서울공항 때문에 개발 못하고 있는 땅을 추가로 개발하면 판교 주변까지 테크노밸리가 확장될 것이다.

- 맞상대로 국민의힘에서는 장영하 후보가 나왔다. 상대 후보에 대해 평가한다면
▲ 그분의 정치 철학까지는 알 수 없겠지만 당적을 여러 번 옮기셨다.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했다가 국민의당, 국민의힘 등을 오갔기 때문에 정치 철학이나 가치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 5선에 도전하는 소회
▲ 무겁다. 선수가 쌓이는 건 그만큼 주민들이 더 크게 기대한다는 의미다. 그 기대에 제대로 부응해야 한다는 책무가 있다. 사랑과 기대의 크기만큼 어깨가 훨씬 더 무거워진다.

- 5선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나
▲ 지금은 윤석열 정권이 퇴행하고 있지 않나. 국민들 삶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책임한데, 여기에 제동을 걸고 제대로 싸워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 그게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요구라고 생각한다. 개헌 이야기가 다소 이를 수 있는데, 지금 우리의 권력 구조가 국가 규모에 맞지 않는다. 국가 규모에 맞는 헌법, 권력구조, 기본권이 만들어져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윤석열 정부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 않나. 나쁜 대통령이 등장했을 때 권력을 사유화하는 문제가 생긴다. 민주주의가 훼손되면서 국민의 삶까지 어려워진다. 권력은 분점하는 게 옳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