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직업훈련·일경험 제공 지원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다음달 6일 검정고시 앞두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여성가족부는 신 차관이 오는 26일 오후 충남 천안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여성가족부 제공 |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사회 진입 등을 위해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 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국에 22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꿈드림센터를 통한 검정고시 합격과 대학진학 등 학업복귀 인원은 1만4078명이었다. 취업,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 등 취업활동 인원은 4406명이다.
현재 천안시 꿈드림센터는 검정고시 특강반, 1대 1 학습지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208명 중 198명(95.2%)이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자립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충남 경영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취업지원 및 기업탐방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정보가 꿈드림센터로 자동 연계되는 범위를 고등학생까지로 넓힌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여가부는 개정안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자립·취업 지원서비스' 통해 맞춤형 직업훈련과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및 진로지원 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신 차관은 "앞으로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미래를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업지원과 직업훈련, 일경험 제공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