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카르텔·게임 확률형 아이템 기만행위 적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에 김정기 현 시장감시국장 선임됐다.
공정위는 김정기 신임 상임위원을 오는 22일자로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신임 위원은 행정고시 37회로 지난 1995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 주요 사건 및 정책 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김 신임 위원은 시장감시국장 재직 시 주요 학원과 출판사의 부당광고 행위에 대해 신속·엄정하게 조치해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해 앞장섰다.
또 넥슨코리아의 게임 확률형 아이템 기만행위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해 수천명의 게임이용자 집단분쟁과 소송까지 끌어내는 등 소비자가 신뢰하는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김 신임 위원은 철저한 공사 구별로 엄정하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진행한다"며 "그동안의 공정거래 및 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공정위 심결, 제도 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기 공정위 신임 상임위원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4.03.21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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