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의견 반영 일부 관광코스 개편...A‧B‧야간 코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티투어 2층 버스가 내달부터 새로운 코스로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2층 시티투어 버스는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운영중인 시티투어 2층 버스 모습. 2024.03.21 goongeen@newspim.com |
내달에 개편되는 노선은 탑승객 의견을 반영해 이응다리 관람시간을 10분 연장(30분→40분)하고 새로 무궁화 공원을 신규 포함하는 등 관광 코스를 좀 더 다양하게 구성했다.
먼저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되는 행복투어 A코스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에서 각각 승차해 무궁화공원과 이응다리 남측, 도시상징광장, 정부세종청사, 세종컨벤션센터를 둘러본다.
하차는 승차장과 동일하며 주 3일(수·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하루 1회 운행한다.
행복투어 B코스는 약 4시간 소요되며 주 2일(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하루 1회 운영한다.
승차는 A코스와 동일하며 대통령기록관과 국립세종수목원(관람 90분, 입장료 개별부담)과 이응다리 남측을 돌아본 뒤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면 된다.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되는 야경투어는 국립세종도서관과 이응다리 남측, 도시상징광장, 정부세종청사, 세종컨벤션센터를 만나볼 수 있다.
승하차 장소는 행복투어 코스와 동일하며 수·목·금요일 주 3일 오후 7시부터 하루 1회 운행한다.
시티투어버스는 매월 20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여행정보-여행-세종시티투어)를 통해 다음 달 이용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이 5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6세 미만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세종 시민과 장애인, 65세 이상 등은 50% 할인된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목적 시티투어 2층 버스는 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라며 "세종시 도심의 낮과 밤을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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