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니 의대' 증원 얼마나 될까…20일 대학별 배분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3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3월20일 06:29

비수도권에 증원 규모 집중 80%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9곳 수혜 예상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의료계와 정부 갈등을 불러온 의과대학별 정원 배분 결과가 20일 공개된다. 정부가 비수도권 거점국립대와 입학정원이 적은 의대에 집중 배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대학별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이날 증원 배분 2000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15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서 의료진들이 이동을 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중환자만 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15 leemario@newspim.com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한 후 구체적인 대학별 정원 배정 규모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증원 배분 결과의 핵심은 이른바 미니 의대로 불리는 정원 40명 미만의 의대가 얼마나 많은 인원을 추가 배정받는지에 있다.

증원 인원은 비수도권에 80%, 수도권에 20%가량 배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기준으로 보면 비수도권 의대에는 1600명이, 수도권에는 400명가량이 배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추가 정원 배분 작업이 마무리되면 수도권 의대 정원은 1435명, 비수도권은 3623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의대생 5058명 중 수도권 비율은 28.4%, 비수도권은 71.6%가 된다.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을 이른바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비수도권 거점국립대'가 이번 정원 배분 사태에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9곳의 현재 입학정원을 살펴보면 강원대 49명, 경상국립대 76명, 전남대 125명, 경북대 110명, 충남대 110명, 부산대 125명, 전북대 142명, 제주대 40명, 충북대 49명이다.

특히 정원 40명의 소규모 의대의 증원 규모도 핵심 중 하나다. 비수도권 의대 중 정원 40명인 의대는 건국대(충주)·대구가톨릭대·을지대·울산대·단국대 등이다. 가톨릭관동대·동국대(경주)·건양대·동아대 등 6개 대학의 정원은 49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성균관대, 아주대, 차의과대, 가천대가 정원 40명으로 적은 수준이다.

한편 이날 배정을 마치면 각 대학은 증원 정원을 각 대학의 학칙에 반영한 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거쳐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한다. 최종 모집 정원은 오는 5월 신입생 모집요강에 반영해 각 대학이 발표한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