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의대생 유효 휴학 8000명 육박…대학에는 '정상적 학사 운영' 당부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15:16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15:28

1주일 만에 약 2500명 '급증'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유효한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이 누적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대가 설치된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접수된 유효 휴학 건수는 257건이었다. 누적 기준으로 7850명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해 의대생 수업거부가 이어지면서 집단유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의 한 의과대학 건물을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정부는 오늘(13일) 오후 6시를 시한으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에 대화를 제의했다. 2024.03.13 choipix16@newspim.com

유효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1주일 사이에 2500명 가량의 의대생이 추가로 휴학계를 제출하는 등 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다.

교육부는 형식을 갖춘 유효 휴학이라고 하더라도 '동맹 휴학'은 허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유효 휴학계는 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킨 서류를 말한다.

한편 수업 거부를 한 대학은 8곳으로 집계됐다. 수업 거부가 장기화 될 경우 집단 유급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대학들이 집단 유학 사태를 막기 위해 본과생들의 개강을 이달 말로 연기하거나 개강 직후부터 휴강하고 있어 다소 여유가 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충북대를 찾아 총장, 의대학장 등 대학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부총리는 최근 의대 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 대학에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