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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미쉐린과 손잡고 VIP 잡기 나섰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07:38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07:38

백화점업계 최초 공식 파트너십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2년간 VIP 고객 대상으로 미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124년간 최고의 미식을 찾아 온 미쉐린 가이드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접목해 VIP 대상 프라이빗 다이닝 및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와 연계한 와인 클래스 등 여러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신세계는 한층 특별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VIP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신세계]

신세계가 미쉐린 가이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VIP 고객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 강남점이 지난해 단일 점포 최초로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한 데는 경기 둔화에도 흔들림 없는 구매력을 갖춘 VIP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작년 강남점 구매 고객 절반(49.9%)이 VIP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부산 지역의 미쉐린 가이드가 처음으로 발간된 만큼, 부산의 미쉐린 레스토랑과 협업해 지역에 거주하는 VIP 고객들에게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VIP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며 "신세계백화점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미쉐린 가이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에 없던 풍성한 미식 경험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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