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레텐회에' 100주년 기념하며 도자기 전시 열어
이영재 도예 작가 작품과 함께 대구점에서 전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대구점을 시작으로 광주신세계·대전신세계 강남점에서 독일 생활자기 공방 '마가레텐회에(Margaretenhöhe)'의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마가레텐회에 공방은 독일 에센 지역의 폐광한 탄광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촐페라인(Zollverein)에서 이어져오는 곳이다. 마가레텐회에의 작품은 예술성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쓰임: 100년 공방 마가레텐회에와 이영재'라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마가레텐회에 장인들이 제작한 생활 자기 작업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며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예술의 가치를 소개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
공방을 이끄는 이영재 작가는 한국과 독일의 도자 문화의 차이와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융합한 작품들로 인해 독특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 대표작품으로는 이영재 작가의 '사발', '방추 항아리',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마가레텐회에 공방에서 선보이는 수공예 작품인 머그 130여점, 사각 접시 50여점 등 총 1,300개에 이르는 다양한 도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순회전은 대구점(3월15일-4월21일)에서 첫 전시를 소개한 이후 광주신세계(4월26일-5월27일), 대전신세계 A&S(4월30일-5월27일), 강남점(6월 이후)에 이르기까지 전시를 이어나가며 전국의 많은 고객들에게 마가레텐회에의 도예에 대한 조예와 깊이를 보여주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