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행사 통해 유망기업 진출 발판 마련
중기부 "진출 잠재력 확인…교류의 장 만들 것"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의 첫발을 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산마테오에서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네트워킹 행사 'Unlocking AI Innovation'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기부는 14일 계획된 '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in US' 행사 참석차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AI 유망 스타트업들의 미국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오른쪽)이 14일 미국 산마테오에서 열린 'Unlocking AI Innovation' 행사에서 음재훈 트랜스링크 캐피탈 대표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해 담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4.03.14 rang@newspim.com |
행사에는 한국 AI 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생태계 관계자 등 약 140명이 참석했다.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마리나체인 ▲㈜위레이저 ▲㈜와들 ▲㈜하이로컬 ▲디케이메디인포 등 총 14개사가 자리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패널 토크 등을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화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으며, 한국 스타트업들은 2분 내외의 짧은 발표로 자사를 소개했다. 이어진 네트워킹에서는 자유롭게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투자 정보,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날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실리콘밸리 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K-스타트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시로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재한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행사를 통해 K-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의지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우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오른쪽)이 14일 미국 산마테오에서 열린 'Unlocking AI Innovation' 행사에서 음재훈 트랜스링크 캐피탈 대표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해 담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4.03.14 rang@newspim.com |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