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기업실적 호조 속 소매업 강세에 상승…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02:59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02:5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3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기업 실적 호조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 개시에 대한 기대는 이날 유럽 증시를 띄웠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16%) 오른 507.33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STOXX600지수는 지난 6거래일간 5차례 신고가를 다시 썼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장보다 50.10포인트(0.62%) 상승한 8137.58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4.36포인트(0.31%) 오른 7772.17로 집계됐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73포인트(0.02%) 내린 1만7961.38에 마감했다.

강력한 기업 실적은 이날 유럽 증시는 지지했다. 독일 온라인 패션 플랫폼 잘란도는 18.9% 급등하며 STOXX600 소비 지수를 3.4% 띄웠다. 잘란도는 올해 성장 복귀를 선언하고 1억 유로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호조를 보인 기업 실적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으로 이어지며 증시를 지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14 mj72284@newspim.com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속했다. 블랙록 펀더멘털 이퀴티의 헬렌 주얼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완화 사이클의 개시가 유럽의 소기업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주얼 CIO는 "이들 중 일부는 현재 매우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고 그들이 양호한 이익과 비교적 낮은 부채를 기록하는 한 앞으로 매우 관심을 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모기업인 인디텍스의 주가는 양호한 봄 매출을 포함해 강한 실적을 공개하며 7.7% 상승 마감했다.

다만 독일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낮은 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5.9% 하락해 DAX지수를 압박했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는 지난해 30년간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로 하락하다가 3.8% 상승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7% 오른 1.0959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 수익률은 3.37bp(1bp=0.01%포인트) 상승한 2.366%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