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교수 집단사직 시 행정명령 검토…전문가 "교수 집단행동 명분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대 의대 교수, 18일 집단 사직 예고
교수 사직 시 피해 규모 파악‧대화 예정
전문가 "교수 사직 시 대형병원 피해 커"
정부, 원칙 지키되 근무 환경 개선 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도 집단 사직을 예고했다. 복지부는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집단 사직 시 피해를 파악 중이라며 교수들이 집단사직을 할 경우 행정명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확산을 막기 위해 교수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하게 될 경우 행정명령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전공의와 마찬가지로 교수들의 집단행동에도 명분이 없다고 비판한다. 정부가 교수들의 의견을 토대로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지만 집단행동 시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서울대 의대 교수 18일 집단사직 예고…복지부, 행정명령 검토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사 집단행동이 전공의에 이어 교수까지 확산할 전망이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지난 11일 정부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오는 18일 전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도 이번 주 안으로 집단행동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서울의대 교수들이 사직할 경우에 대한 피해 예상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수들이 사직서는 제출하지만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혀 구체적인 계획과 의미를 더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총괄 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08 leemario@newspim.com

복지부는 교수 집단 사직을 막기 위해 우선 대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차관은 의료계와 여러 경로를 통해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논의되고 있는 모든 내용을 모두 공개하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차관은 "교수들과 대화도 잡혀 있다"며 "진행되는 대로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화 경로를 만드는 것조차 상대방도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이 있어 미리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고 계획도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그러면서도 2000명 증원 규모에 관해선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증원 규모에 대해 대화의 문은 열려있지만 규모에 대해선 확고한 입장이고 시기상으로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정부의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제출할 경우 행정명령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수들도 의료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박 차관은 "의료법에 근거해 각종 명령이 가능하다"며 "지금 그것을 한다, 안 한다로 결정할 수 없지만 (행정명령)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문가, 교수 집단행동 명분 없어…"정부, 집단사직 시 원칙 지켜야"

전문가들은 집단으로 사직하는 교수의 규모가 의료 공백의 피해를 크게 만들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교수들의 집단행동은 명분이 없어 집단 사직을 실시할 경우 정부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윤 서울의대 교수는 "사직하는 교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사직하는 교수가 많으면 대형병원의 진료 기능이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대 증원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3.12 leehs@newspim.com

교수 집단 사직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김 교수는 "대학 교수들이 요구 사항이 뭔가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것"이라며 "다만 증원 철회나 필수의료패키지 철회를 요구하면 정부가 수용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의대 교수의 집단행동 참여를 비판했다. 의료공백이 이미 발생한 상황에서 정부 정책을 반대하는 목적으로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정부는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 중 사전 청취 과정을 거쳐 일단 시간을 갖고 정지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며 "의대 교수들의 집단 이기주의적 행동에 명분을 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수는 정부가 이 기회에 교수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대학병원의 전문의 급여는 동네병원 전문의 급여에 절반 수준이다.

김 교수는 "전문의 급여는 올리고 동네병의원 비급여 진료를 줄여야 한다"며 전공의뿐 아니라 교수들의 근무 환경도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