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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항공고등학교 "취업·진학, 두 날개로 새로운 교육 변화 토대 마련"

기사입력 : 2024년03월11일 17:36

최종수정 : 2024년03월11일 17:36

유형진 교장 "항공 인재 육성, 주목할 만한 교육 변화와 성과 기대"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항공고등학교는 광명시 유일의 공업계열 직업계고등학교이면서 서울·경기 유일의 항공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로운 교육 변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항공고등학교 유형진 학교장. [사진=경기항공고등학교]

학교에 따르면 지난 2019학년도 이래로 교명 개칭과 학과 재구조화 등의 여러 노력을 기울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환골탈태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학교가 명실공히 광명을 대표하고 서울·경기를 대표하는 항공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항공고등학교 유형진 교장은 "항공 인재를 육성하는 본 학교는 지난 2023학년도에 이어 2024 새 학년도에는 '취업'과 '진학'이라는 두 날개를 달았다고 표현할 정도의 주목할 만한 교육 변화와 성과를 만들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첫째 경기항공고는 2023년도에 교육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지원하는'산학일체형 도제학교(5년)'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려 2024학년도 새 학기부터 서울·광명 소재의 5개 우수 기업체와 도제 취업 협약을 맺고 사업 운영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업체는 ㈜하이텍영상, ㈜케이원솔루션, 대안일레콤(주), 왕성전자(주), ㈜바인(협약 체결 순)으로 3학년 스마트전자과 11명의 학생이 참여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도제, 일학습 병행 과정을 통해 기술인재로 취업하는 과정이다. 이 사업에 5년간 정부 예산 총 14억~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글로벌인재아카데미(Grobal Human Resources Academy)에 참여 중인 학생들. [사진=경기항공고등학교]

둘째 학생들의 학교생활 복지와 취·창업 역량강화 및 성공적인 사회 진출 준비를 목적으로 지난 2022년도에 설립된 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2023학년도부터 대학 진학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을 위한'글로벌인재아카데미(Grobal Human Resources Academy)'라는 교육나눔사업이 시작됐다.

직업계고의 원래 설립 목적은 '취업'이지만 이 과정에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다수 존재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필요성이 안팎으로 제기되어 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디딤돌이 마련된 것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오롯이 자기 의지로 참여하여 방과 후에 직업계고에서 부족한 보통교과 보충 강의를 듣고 자습을 통해 자신의 꿈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경기항공고는 서울 경기권 유일의 항공고등학교라는 명성에 맞게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면허과정 전문교육기관을 인증받아 2023학년도부터 학교 내에 항공기술교육원을 설치하여 항공정비사반을 운영 중이다.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기업관계자들. [사진=경기항공고등학교]

이는 경북항공고등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강호항공고등학교,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정석항공고등학교에 이어 전국 6번째 고등학교 산하 전문교육기관으로 약 3년간 2410시간의 수업을 수료하여야만 하는 고난이도의 교육과정인데 이를 통해야만 항공정비사라는 직업의 문을 두드릴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명실상부 전국에서 손꼽히는 항공 관련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이 취업과 진학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마지막으로 경기항공고는 원거리 거주 학생들의 편의와 학교생활 만족도 제고를 위해 2023학년도에 교육청 학교 환경개선사업 예산을 확보해 기존 축구부 학생 선수들이 사용하던 기숙사 건물을 재정비, 2024학년도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기숙사 입소식을 마쳤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학교로 신청을 하여 서울·경기를 넘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항공 특성화고등학교로 도약할 계획이다.

경기항공고 관계자는 "'취업'과 '진학'의 두 날개를 펼치고 더 높이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경기항공고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에 새단장을 마친 기숙사 청록관 모습. [사진=경기항공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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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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