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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박정훈 대령, 이종섭 전 장관 출국에 심리적 충격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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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전 수사단장, 육체적·정신적 충격 상태"
이 전 국방장관 호주대사 임명 전·후 차이 심각
박 전 단장측 "가해자들은 영전·공천·해외 도피
원칙대로 수사한 박 대령 항명 혐의 심한 고초"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출국과 관련해 박정훈(대령) 해병대 전 수사단장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단장 측은 11일 "박 대령이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출국 이전과 이후에 엄청나게 심리적 차이를 보이고 있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단장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출국 소식을 접한 후 입술이 터지고 육체적·정신적 충격을 심각히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한 박정훈(대령·가운데)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2023년 9월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검찰단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박 전 단장의 심리적 상태도 굉장히 불안정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단장 측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은 사실상 혐의자를 도피시키는 것"이라면서 "박 대령 입장에서는 가해자가 권력의 비호를 받고 있는데 반해 본인은 심한 고초를 겪고 있어 억울하고 분노를 억누르기 힘든 심리적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 전 단장 측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혐의자들이 조속히 형사 처벌되기를 원했는데 오히려 영전이나 사실상 도피성으로 해외로 나가고 있어 박 대령이 정신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박 전 단장은 그동안 매우 힘든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버텨 왔지만 지금은 정신적·육체적으로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 금지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고 있던 이 전 장관은 3월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이 전 장관은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지난 1월 공수처가 국방부를 압수수색할 무렵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받아왔다. 하지만 3월 4일 호주대사로 임명됐다. 이 전 장관은 3월 7일 공수처로 나와 4시간 조사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종석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을 규탄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2024.03.11 leehs@newspim.com

반면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원칙대로 수사했던 박 전 단장은 수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는 상관의 명령·지시 불이행과 관련해 항명 혐의로 기소돼 군사법원 재판을 받고 있다.

박 전 단장 항명 사건 첫 공판은 2023년 12월 7일 용산 국방부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렸다. 지난 2월 2일 2차 공판에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출석했다. 오는 3월 21일 3차 공판에는 김화동 해병대 비서실장과 이윤세 해병대 공보실장이 출석한다.

정종범 당시 해병대 부사령관과 국방부 박진희 당시 장관 군사보좌관,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유재은 법무관리관 등도 군 검찰 측 증인으로 신청돼 있다.

박 전 단장 측은 이 전 장관과 함께 당시 대통령실 보고라인에 있었던 임종득(국민의힘 총선 공천) 전 국가안보실 2차장, 임기훈(국방대 총장 진급)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등을 추가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11일 "박 대령이 지금 해병대 수사단장과 군사경찰 병과장에서 모두 해임돼 월급이 줄었다"면서 "가족한테 너무 잔인한 일이 아닌가. 꼭 그런 식으로 해야 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지금 수사 외압의 '하수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전 장관은 호주로 공권력이 도피를 시켜줬다"면서 "과연 이것이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는가. 특검 아니면 더 이상 수사는 진척이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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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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