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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비트코인 폭등과 폭락 사이② "빚투 청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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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레버리지에 되돌림 충격도 커져

이 기사는 3월 5일 오후 3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4. 부풀어오른 `빚투`

레버리지의 다른 이름은 탐욕이다. 역사적으로 버블 형성과 붕괴의 출발점 또한 레버리지다.

비트코인 시장에서 탐욕의 계기판이 빠른 속도로 치솟고 있다 - 급등세를 타고 있는 비트코인 배후에는 부풀어 오른 레버리지가 자리한다. `현물 ETF 출범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토대와 성격이 180도 달라졌다`는 주장은 빚을 내 베팅액을 늘리려는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자고 나면 천정부지로 솟아있는 가격도 한몫한다. `이번 생에 마지막일지 모를 랠리를 놓칠 수 없다`는 FOMO(fearing of missing out) 심리를 자극하기 좋다.

블룸버그가 CCDate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레버리지를 100배까지 쓸 수 있는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미결제 약정은 작년 10월 이후 90% 급증했다. 이는 레버리지 수위가 2022년초(비트코인의 급등 사이클이 종료되고 붕괴 사이클로 넘어가던 무렵) 이후 최고치에 달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영구(무기한) 선물(Bitcoin perpetual futures)`이 가장 일반적인 레버리지 투자 수단으로 활용된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OKX 그리고 바이비트(Bybit) 모두 해당 파생상품 미결제 약정이 2021년(코인 강세장의 정점)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고 한다.

비트코인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회사들도 바빠졌다. 비트코인 시장의 자금대여 업체 가운데 하나인 `레든(Ledn)`의 공동 설립자 마우리시오 디 바르톨로메오는 "비트코인 담보 대출 규모가 2022년말 FTX(샘 뱅크먼 프리드가 설립했던 암호화폐 거래소) 파산 이전 수준으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5. 레버리지 청산 위험

시장이 한 방향으로 잘 달릴 때는 별 탈이 없다. 그러나 흐름이 꺾이거나 되돌려지면 레버리지를 낀 투기적 포지션은 과격한 청산 위험에 직면한다. 마진콜과 강제 매도가 가세하면서 자산 가격의 하락 기울기는 한층 가팔라지는데, 그렇게 연쇄반응(연쇄 마진콜과 청산)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하방으로 나선형 고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덩달아 옵션시장 분위기도 풋 우위로 급선회하면 이제 옵션을 매도한 기관들의 헤지(델타헤지)는 기초자산(비트코인)의 가격 낙폭을 키우는 방향으로 작동하게 된다.

듀크 대학에서 디지털 자산시장을 연구하는 캠프벨 하비 금융학 교수는 "레버리지를 이용해 가상화폐에 상당한 위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트레이더들은 (언제일지 모르나) 피할 수 없는 조정이 찾아올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레버리지를 이용하고 있다면 모든 것을 잃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셰어즈의 루크 놀란 연구원은 "비트코인 ETF로 향하는 자금들의 흐름에 작은 변화만 발생해도 사람들은 신속히 디레버리징(빚투 축소)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의미있는 하락 반전을 보일 경우 축적됐던 롱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면서(비트코인 선물 매수 포지션의 되돌림) 하방으로 압력이 커지게 된다고 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AnB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인 제이미 바에자는 "비트코인 시장의 레버리지 강도를 보여주는 `비트코인 영구 선물(Bitcoin perpetual futures)`의 펀딩 레이트는 지난주말 연율기준 50~70%로 급등해 극단으로 기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 선물 베이시스 역시 극단적으로 높아져 1개월물 베이시스가 30%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에자는 "이 모든 상황은 낙관론이 극에 달했던 2020년말과 2021년을 연상시킨다"고 했다. 그 이후 비트코인 투자자를 기다린 것은 아찔한 기울기의 급락장이었다.

신규 설정된 비트코인 ETF로 역대급 자금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경쟁사 대비 자금유입세가 한층 두드러진다 [사진=블룸버그]

6. JP모건 "4만달러로 회귀"

JP모건은 3월1일자 보고서에서 가장 명시적인 톤으로 비트코인 가격 조정을 경고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월 이후 4만2000달러로 회귀할 수 있다고 했다. 시장이 호재로 삼고 있는 반감기 재료가 과대포장됐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금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4년마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씩 줄어드는 기술적 현상) 이후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비트코인 채굴 비용 급등으로 채굴량이 줄면서 가격을 떠받치는 재료가 됐다. 이번 반감기는 4월 중순쯤 찾아올 것으로 추정되는데, JP모건에 따르면 현재 코인당 2만6500달러인 채굴비용은 반감기를 지나며 기계적으로 5만300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JP모건은 채굴 난이도 증가로 소규모 코인 채굴자들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채굴 난이도는 당초 추정보다 20% 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채굴비용도 당초 예상보다 낮아지게 돼 비트코인 하방 지지선도 후퇴할 수 있다"며 "4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만2000달러선으로 물러날 수 있다"고 했다.

 

JP모건이 추정하는 비트코일 채굴비용 추정치 [사진=블룸버그, JP모건]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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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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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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