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의 대상자 발굴 등 담아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우수사례 모음집을 발간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1일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현장에서 실행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의 우수사례 모음집 '우리가 좀 바빴습니다'를 발간했다.
통합돌봄 우수사례집. [사진=광주시] 2024.03.10 ej7648@newspim.com |
사례집은 97개 동행정복지센터 전체가 참여해 대상자 발굴부터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실전사례와 지난해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이대로 죽을 것 같다에서 이제 좀 살 것 같다로' 등 100여 사례가 담겼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그 뜨거운 실전일기에는 ▲퇴원후 목욕 한 번을 못했는데 너무 좋네요 ▲아무도 와주지 않았는데 너무 고마워요 ▲병원을 같이 가주는 서비스도 있어요? ▲고맙소, 집도 치워주고 말상대도 해주니 ▲가족들 모두 간병으로 너무 힘들어요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담당했던 동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들의 실제 사례가 수록됐다.
또 광주다움 통합돌봄 소개, 정책이 실현되는 과정을 소개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걸어온 길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발간된 사례집을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사례관리 담당공무원의 업무 이해를 돕고, 시민 누구나 읽어 볼 수 있도록 광주복지플랫폼 복지정보-복지자료실에도 게시했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의 존엄한 삶과 건강한 삶을 되찾아 주고자 애쓴 공무원과 민간의 서비스 제공과 협업, 이웃들의 관심과 도움 등 돌봄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동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우수사례 영상을 제작했다.
올해는 현장에서 돌봄서비스를 직접 수행하는 제공기관의 사례 모음집을 발간해 돌봄 현장의 생생함을 기록하고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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