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9일 오전 6시43분경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 A호(20t, 승선원 9명)가 전복된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승선원 5명을 찾기 위해 2일차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다.
9일 오후 3시15분께 전복어선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7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 중인 경비함정이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1명의 실종자를 발견해 이송 중에 있다. [사진=통영해양경찰서] 2024.03.09. |
통영해양경찰서는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 중이며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광역수색구역(가로 20해리×세로 10해리)을 설정, 경비함정 14척·해군함정 2척·유관기관 선박 6척과 항공기 4기를 이용 조명탄을 투하해 야간 수색을 실시했으나 실종자를 추가 발견하지 못했다.
전복된 선박은 선내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해 리프트백 및 유실방지 그물을 설치해 예인을 실시, 통영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예인 중이다.
통영해경은 수색 2일차인 10일 경비함정 16척, 해군함정 2척, 유관기관 선박 7척, 민간구조 선박 2척과 항공기 5기를 동원해 수색을 하고 있다.
사고어선은 전날 오전 6시 29분께 선박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수색하던 중 전복 상태로 발견됐다. 총 선원 9명 중 4명이 발견돼 구조되고, 5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