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올해도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021년 제시한 '2040 친환경·스마트항만 구축로드맵'에 따라 '22∼'23년에 걸쳐 지자체와 공사, 민간기업 등 8개 기관이 합동으로 여수·광양항을 아우르는 수소배관망 기본구상안을 도출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
또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무역항인 광양항 원료부두에서 친환경연료 Ship-to-Ship 벙커링 실증에 성공하였고 올해 1월 친환경 선박연료별 공급-수요자 간 네트워크 형성 및 관련 제도 지원 등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해 구성된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협의체'의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등 광양항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부터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해양수산부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진행된 두 차례의 수요조사에 여수·광양항의 탄소중립 계획 반영을 위한 의견 제출 및 전문가 세미나 참석,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착수보고회에 참석해 항만구역 의견을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박성현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항만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는 에너지 대 변화의 흐름에도 여수·광양항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실현이 필수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항만 구축 계획에 맞춰 탄소중립계획을 수립·시행해 2050년까지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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