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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국립소방연구원장에 김연상 원장 취임…충남 소방본부장 역임

기사입력 : 2024년03월08일 15:18

최종수정 : 2024년03월08일 15:18

"실패를 두려워 않고 도전하는 연구원 될 것"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제2대 국립소방연구원장에 김연상 前 충청남도 소방본부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신임 김 원장은 1964년 충북 보은 출생으로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8기)으로 임용돼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장, 충북 소방본부장, 소방청 대변인, 행정안전부 장관실 소방정책관, 충남 소방본부장을 지낸 뒤 올해 1월 31일 퇴직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왼쪽)이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오른쪽)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 촬영=소방청 제공  

김 원장은 평소 열린 소통으로 공감하는 조직 분위기를 형성해 직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특히 국민 눈높이에 알맞은 소방안전 정책을 펼쳐 신뢰와 사랑받는 소방조직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형·복합·다양화된 현대 재난 속에서 위협받고 있는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육상재난 분야의 연구 협업체계 강화. 모든 소방 연구를 직접 수행하기에 부족한 인적자원·연구 인프라 현실을 고려해 소방 산·학·연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자원을 공유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각종 재난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소방 R&D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방 연구는 난도가 매우 높아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매우 어렵다"며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연구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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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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