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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22대 총선 공천 막바지…한강벨트·낙동강벨트·충청권 대결구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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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서 '운동권 청산' 내세워…野 지역구 지키기
인천 계양을서 '명룡대전'…경기 화성을 3파전 구도
낙동강 벨트 사수하라…양산을서 전 경남지사 대결
캐스팅보트 충청의 주인공은…중진들 대거 출마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2대 총선을 34일 앞둔 여야가 공천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정안정론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견제론을 내세우며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총선의 성패가 갈리는 수도권의 경우 여야는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인물을 배치했다. 여기에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낙동강 벨트'가 핵심이다. 또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에서도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한강벨트'는 21대 총선 이후 4년 동안 대통령선거, 지방선거를 거치며 표심이 크게 들썩인 지역이다. 한강을 따라 약 5%포인트(p)차로 승패가 엇갈린 초접전 지역 10여곳이 몰려 있다.

21대 총선에서 용산을 제외한 한강벨트 전역에서 전승을 거둔 민주당은 수성을, 국민의힘은 탈환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먼저 서울 광진을의 경우 재선에 도전하는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나섰으며, 오세훈계로 꼽히는 오신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서울 마포을의 경우 운동권의 핵심으로 꼽히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전략공천으로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의 대표주자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내세웠다. 또 노웅래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된 마포을의 경우 민주당에선 이지은 전 총경이, 국민의힘에선 조정훈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서초을 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 중·성동갑에서는 여전사들의 빅매치가 예고됐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와 날을 세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저격수로 떠오른 윤희숙 전 의원을 공천했다.

강서을에서는 현역인 진성준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초 영등포을에 출마한 바 있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공천하며 탈환을 위한 선봉장을 맡겼다. 서대문을에서는 민주당의 김영호 의원이 3선을 위한 여정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서는 강남을 현역인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공천했다.

영등포갑에서는 3자 대결이 펼쳐진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현역인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하며 당적을 옮기자, 김 부의장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은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공천하며 지역구 탈환에 나섰다. 개혁신당에서는 허은아 수석대변인을 전략공천하며 3자 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인천에서는 예비 대선주자들의 미리보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에 단수공천됐다. 국민의힘은 맞수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천하며 탈환 의지를 다졌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빅매치를 예고했다. 옆 지역구인 경기 성남·분당을에서는 현역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3선에 도전하며,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에서 승리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나선다.

경기 화성을에서는 3자 대결이 펼쳐진다. 현역인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이 옆 지역구인 화성정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에서는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은 한정민 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을 전략공천했다.

PK 중심인 낙동강 벨트를 두고 여야의 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경남 양산을에서는 전 경남도지사 간의 대결이 성사됐다. 민주당에서는 김두관 의원이 3선을 노리며,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맞상대로 김태호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또 경남 김해을에서는 민주당의 김재호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 후 3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김태호 의원에 이어 김해을 탈환을 위해 조해진 의원을 전략공천하며 맞불을 놨다.

부산에서도 현역 간 빅매치가 이뤄진다. 험지로 꼽히는 부산 북갑에서 재선을 지낸 전재수 의원이 3선 사냥에 나섰으며, 국민의힘에서는 부산시장을 지낸 바 있는 5선 서병수 의원을 탈환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선거구 획정으로 합쳐진 부산 남구에서는 민주당의 박재호 의원과 국민의힘의 박수영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또 낙동강 벨트 중 하나인 부산 사하갑에서는 국민의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0년 만에 국회 입성에 재도전하고, 민주당은 현역인 최인호 의원이 3선 고지를 노린다.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에서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청주상당에서는 돈 봉투 의혹에도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6선을 노리며, 민주당에서는 이강일 청주상당지역위원장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꺾고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충남 홍성·예산에서 국민의힘은 현역인 홍문표 의원의 경선 포기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이 국회 재입성을 도전하며, 민주당에서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나선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6선 반열에 오르기 위한 여정에 나섰으며, 민주당은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을 내세웠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대전 7개 지역구를 모두 내준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반등을 노린다. 먼저 대전 동구에 비례대표인 윤창현 의원을 공천했으며, 대전 유성을에는 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긴 5선 이상민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에서는 대전 동구에 현역인 장철민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며, 대전 유성을에서는 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내세워 지역구 탈환에 나선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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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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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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