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연구회 본연의 기능에 대한 혁신 필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신임 이사장에 신동천 연세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으로 신동천 연세대 명예교수를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2024.3.4 ∼ 2027.3.3)이다.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신임 이사장 [사진=총리실] 2024.03.07 jsh@newspim.com |
신동천 이사장은 남북한 통일연구, 미시경제, 국제무역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 경제학자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한국무역보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국정 및 정책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경제·인문사회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2개 부설기관 포함)을 지원·육성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연구회를 대표해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특히 연구기관의 발전 방향 기획 및 산하 출연연구기관 임원(원장, 감사) 임명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한 총리는 "신임 이사장에게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있어 각 연구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회 본연의 기능에 대한 성찰과 혁신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국정과제 추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씽크탱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