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코미팜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럼피스킨병 백신 조달입찰에 참여하여 낙찰받아 5일 계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입찰 계약금액은 96억6천여만원으로 2022년 매출액의 22.07%에 해당하며, 단일품목 계약금액으로 최대 규모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역용 예방백신 긴급 구입 입찰은 2023년 10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하여 소 사육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힌 럼피스킨병 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이번에 공급되는 사업물량은 435만두분으로 국내 사육농가 전체에 공급하는 것으로 2024년도 소 럼피스킨병 백신 공급업체로 단독 참여했다.
코미팜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기술확보와 예방백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럼피스킨병 백신도 자체 조달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은 소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서 고열, 식욕부진, 침울, 침흘림, 피부 결절과 여윔,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 젖소에서 우유 생산량 저하 등을 특징으로하는 소의 급·만성의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 질병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이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지정하고 있으며 발생시 WOAH에 통지해야 하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