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건강증진개발원, 저염·저당 식생활 공유하면 블루투스 이어폰 쏜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3월03일 12:00

성인 비만율, 3년간 33.8%→37.1% 증가
학생 비만율, 3년간 15.1%→18.7% 증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해 대국민 건강 식생활 캠페인을 운영한다. 저염·저당 식생활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이어폰, 드럭스토어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비만 예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국내 비만 관련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집을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비만율은 3년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33.8%에서 2022년 37.1%로 증가했다. 학생건강검사에 따른 초·중·고등학생 비만율도 2019년 15.1%에서 2022년 18.7%로 높아졌다.

[자료=보건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2024.03.01 sdk1991@newspim.com

개발원은 국내 비만 인구가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캠페인과 통계 자료집 발간을 기획했다. 건강한 식생활 실천 문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될 예정이다.

캠페인의 주제는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다. 개발원은 오는 24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 식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 개인 SNS에 저염·저당·저지방 식생활을 인증하는 사진과 조리법 공유하고 '가볍게 캠페인' '덜 짜게 캡페인'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이어폰, 드럭스토어 상품권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식생활 메시지 확산을 위한 캠페인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보건소 등 총 222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역주민이 참여 가능한 내용은 보건소 또는 시청에 문의하면 된다.

[자료=보건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2024.03.01 sdk1991@newspim.com

개발원은 '한눈에 보는 신비영(신체활동ˑ비만ˑ영양) 통계자료집'도 발간한다. 자료집은 최근 5년간 국내 비만 실태와 함께 비만 관련 요인인 신체활동과 식생활 현황을 제공한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비만 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이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 식습관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 지자체에서 캠페인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더 많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