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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저커버그다"… 뜨는 AI·XR 스타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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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XR 스타트업 5곳 참석...기술협력 논의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파트너를 물색하기 위해 10년만에 한국을 찾았다. 저커버그 CEO의 방한은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특히 이번 방한에서는 국내 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도 만난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메타 홈페이지 캡처]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전날 강남 메타 코리아에서 국내 AI, 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AI 개발사인 업스테이지, 프렌들리AI, 매스프레소와 XR 개발사인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등 다섯 업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저커버그는 이 자리에 참여한 국내 XR 및 AI 업체 등과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메타가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LLM '라마-3'의 고도화를 위해서다.  

저커버그는 업체에 메타의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의 활용 사례를 점검하고 라마 활용 등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가 국내에서 '라마'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한 뒤 "라마3가 출시되면 빨리 써보고 파인튜닝(미세 조정)해서 특화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메타 레지던시(가칭) 같은 협업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나라별로 한 팀을 선발해 라마-3 출시에 앞서 현지 언어를 잘하도록 LLM을 같이 만들 필요성이 있다"며 "메타 측에 이때 한국 측 대표는 업스테이지로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참석한 최민경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대표는 "메타가 생각하는 기술적 방향성을 얘기해주고 격려해주는 자리였다"며 "전반적으로 AI·XR 시장에 관심 가지고 있으며 스타트업과 만나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줬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저커버그의 방한을 XR 동맹 관계 구축을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메타는 2014년 XR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메타는 2021년 사명을 기존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하고 퀘스트 개발과 메타버스 콘텐츠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말 최신 MR 헤드셋인 '퀘스트3'를 출시했다. 최근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선보이며 XR 시장에 참전한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방한으로 저커버그가 만난 XR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XR(eXtended Reality)은 확장현실이라고도 불리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모두 아우르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XR 시장은 2022년 293억달러에서 2026년 1000억달러로 연 평균 3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스테이지는 AI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2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솔라'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솔라는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74.2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프렌들리AI는 생성 AI 학습 및 서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여러 고객들이 페리플로우의 기술을 활용해 최첨단 생성 AI모델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2021년 1월 설립됐지만 인공지능 업계의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매스프레소는 2015년 설립됐으며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고 있다.  '콴다'는 모르는 문제를 찍어 보내면 풀이와 설명을 보내주는 서비스로, 수학에서 시작해 영어 번역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국어를 시작으로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7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는 2016년 설립된 VR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페이스북 오큘러스 출신의 창업자들이 모여 기술 및 사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에 입점해 누적 1000만불의 매출을 올린 '리얼 VR 피싱'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1위 VR 게임 스타트업이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가상현실 게임 분야에 집중해서 성장해온 VR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메타스토어에 World War Toons: Tank Arena VR를 정식 출시한 메타의 가상현실 게임 파트너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방한은 크게 반도체, LLM(라마3), 그리고 XR 등 게임 콘텐츠 확보에 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라며 "AI는 아무리 메타여도 단독으로 성공하기 어렵고 인프라, 모델링,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절한 파트너와 협력이 중요한데 이런 와중에 10년 만에 한국을 콕 찝어 방문한 것은 우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LLM 분야에서는 해당 모델의 생태계 구축이 핵심적인데 메타가 LLM 강국인 한국에서 차기 언어모델 '라마3'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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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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