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행안부, 재해예방사업 우기전 속도감 있게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15:09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15:09

17개 시·도, 신속한 재정 집행 방안 논의…해빙기 실태점검도 나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재해위험지구 개선 등 재해예방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재정 신속집행에 대해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17개 시·도와 함께 재해예방사업 및 해빙기 대비실태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행안부 제공

이번 회의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재난 취약도로 차단시설 설치 등 재해예방사업 조기 발주와 신속한 재정 집행 방안을 논의하고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낙석·붕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지자체 현장점검·예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2월 말 현재 재해예방사업 등 관리대상 1136개소 중 988개(87.0%) 사업이 행정절차 사전 준비를 통해 조기발주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148개(13.0%) 사업은 발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행안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는 여름철 우기 전까지 침수우려 취약도로·지하차도 차단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모든 시설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집중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해빙기 점검은 급경사지 낙석·붕괴 가능성, 구조물의 균열, 배수불량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여기에 점검 실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 분야 전문가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해당 점검 및 안전조치 결과는 지자체 등 관리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자료=행안부 제공

아울러 지역 민생경제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해예방사업 등 선급금·기성금에 대한 지급 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지자체별로 신속하게 집행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해빙기 도래에 따라 급경사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낙석‧붕괴 등 위험에 대비한 지자체별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은 철저하게 점검해달라고 강조해 온 바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은 "재해예방사업은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재해예방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생활 주변 소규모 위험시설 정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