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준비위원회와 약정 체결...속도 빠른 원활한 재개발 기대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광명3구역 공공재개발 주민 등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광명3구역 공공재개발 준비위원회 지원‧관리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재철(왼쪽)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택사업처장, 박현준 광명3 공공재개발사업 준비위원장. [사진=LH] |
광명3구역 공공재개발은 광명시 광명동 144-1번지 일원으로 면적 94,691㎡의 대규모 재개발 지역이다.
해당 구역은 노후도가 70%에 달하며, 좁은 가로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민들의 재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 2022.11.08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주민이 직접 비용을 조달해 조합방식으로 추진하는 경우에는 사업 지연 가능성이 높은 반면, 공공재개발 방식은 투명하고 원활한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사업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광명3구역 공공재개발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광명3 공공재개발구역내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구성했다.
이번 지원‧관리 약정을 통해 LH가 사업시행 초기부터 임시 주민대표기구에 사무실 임차료 등 필수운영경비를 선지원하고 일반 경비는 주민총회 의결 후 후정산해 지원하되, 경비 집행내역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주민전체 공개를 의무화해 투명성을 높인다.
LH는 현재 진행중인 광명3 공공재개발 사업타당성 및 기본구상용역 결과에 따라 2024년 하반기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광명시와 협의를 거쳐 준비위와 함께 주민대표회의 승인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착수 할 예정이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광명3구역 공공재개발 준비위원회 지원‧관리 약정을 통해 공공주도형 재개발사업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모델을 결합한 새로운 광명형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H 공공참여형 도시정비 플랫폼을 경기도 내 전 지자체로 확산해 지역 발전을 돕는 공공 디벨로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