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해경과 합동 훈련 통해 통합방위태세 확립 강화 차원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27일부터 28일까지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도서 근해에서 선박 월북차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2함대 유도탄고속함, 고속정 등 함정 6척과 RIB,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 RIB, 해경은 500톤급 함정 포함 4척, 지자체 어업지도선 등이 참가했다.
선박 월북 차단 훈련 모습[사진=해군2함대] |
훈련은 서해 전반기 꽃게성어기에 대비해 통합방위작전 제 요소 간 상황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협조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우리 어선의 기관 고장, 항로착오 등으로 인해 실제 발생 가능한 월선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해상 전력이 실제 기동해 차단하는 실전적 훈련으로 진행했다.
오한형 해군 271편 대장(소령)은 "해병 및 해경과 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어떠한 긴급·우발 상황에도 신속·정확하게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압도적인 전투태세를 바탕으로 서해와 NLL 수호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군으로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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