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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공천경쟁 국회...K-방산 위해 할일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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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수출 지원하는 수은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시켜야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 공천 경쟁이 한창이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각종 법안은 2만5000건이 넘지만 처리법안은 9300여 건으로 처리율이 40%에도 못미친다. 21대 국회 임기는 5월 29일까지다. 국회의원들 마음이 콩밭(지역구)에 가 있더라도 아직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시간이 3개월은 남았단 얘기다.

산업부 정탁윤 차장/ tack@newspim.com

남은 3개월간 국회가 처리해야할 법안중엔 국내 방산기업들을 위한 법안도 있다. 우여곡절끝에 지난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대출 여력 부족으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K-방산'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통상 대규모 무기 수출은 수출국의 금융 지원을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개인이나 법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40%로 제한한다. 수은법 개정안은 그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등 국내 대표적 방산업체들은 외국과 수출 계약은 체결했음에도 수출입은행 신용공여 한도에 발목 잡혀 정작 이행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 지난해 기준 폴란드에 집행된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 규모는 6조원 수준으로 한도인 7조4000억원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30조 원 규모의 2차 방산 수출 계약을 위해서는 법정자본금 한도 증액이 필수다.

현재 국내 방산업체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글로벌 정세 불안에 중동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달 초 LIG넥스원은 4조원 규모의 한국형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불리는 '천궁-Ⅱ'를 사우디에 수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는 지난 2022년 1월 UAE와 35억 달러 규모의 천궁-Ⅱ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수출의 물꼬를 텄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수은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방산업계는 이번 수은법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은 "방산은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함께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도 K-방산 '세계 4강' 꿈을 적극 뒷받침 할 때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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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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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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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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