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용인 첨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추진에 따른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현안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일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북부, 서부 권역에서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평택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주민 설명회 모습[사진=평택시] |
특히 시는 농민단체 등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추가로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1979년에 지정된 상수원 보호구역은 평택 진위면과 용인 남사읍 일대 약 3.8㎢ 규모다.
지난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 사업대상지 일부가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에 저촉돼 상수원 보호구역을 조정하거나 정부가 산단 구역 변경 해야하는 상황이다.
정장선 평택 시장은 "최대한 많은 주민을 만나볼 계획이고 앞으로도 원하는 단체가 있으면 만나서 설명할 생각"이라며 "시민과의 소통과 시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향후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수원 보호구역 관련 현안을 청취하고 향후 예측되는 변화와 환경문제 등에 대해 논의 후 각 대안의 비교·분석을 통해 시가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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