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한림대학교와 동반성장의 기초가 될 협력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교육부 지정 글로컬 대학인 한림대학교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도내 최초로 지역 밀착형 융복합 소단위(Micro) 인프라이자, 지역의 유형별 위기 극복방안 개발과 혁신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거점 역할을 수행할 한림대 M-캠퍼스를 개소하고 시 관계자를 비롯해 동해시 담당 교수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구축한 바 있다.
동해시-한림대, 협력사업 발굴 사업설명회.[사진=동해시청] 2024.02.27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지난 23일 동해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한림대 M-캠퍼스 담당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업 발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산학협력 분야로 한림대 특화분야분야인 바이오 헬스케어, 빅데이터 AI 헬스케어와 기업체 기술닥터, 기업 애로기술 해결, 창업 교육 등을 제시했다.
또 교육 및 지역문제 해결분야는 AI 교육타운, 청소년 진로상담, 기술·4차산업 교육, 고령친화 커뮤니티산업 리빙랩 플랫폼, 지역사회 돌봄 등이 협력사업 발굴 과제 예시로 제안됐다.
시는 이날 설명회를 바탕으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실무협의체를 통해 타당성을 검토 후 한림대 M-캠퍼스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는 지난해 11월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교육부와 강원특별치도 예산을 지원받아 3대 융합클러스터(인문‧사회, AI, 의료‧바이오)를 중심으로 대학 구조를 재편성하고, 지역사회‧산업체와 협력하는 두뇌집단형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을 받은 한림대와 협력사업을 함께 발굴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산학 상호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혁신과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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