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결승시리즈 4개 시즌 12경기, 이터널 리턴 결승시리즈 4개 시즌 7경기 개최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 지역 연고 구단 리그 개최 추진..."0시 축제 연계 검토"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이스포츠 배틀로얄 장르의 대표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와 이터널 리턴 2024 정규시즌을 단독 유치했다. 다음달 1일부터 'PMPS 시즌0'을 시작으로 경기가 열린다.
PMPS 결승시리즈 4개 시즌 12경기와 이터널 리턴 결승시리즈 4개 시즌 7경기, 총 19개 경기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9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종결승진출전이 열린 대전컨벤션센터에는 게임팬 7500여명이 모여 각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열띤 응원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2023.08.19 jongwon3454@newspim.com |
'PMPS'는 국내기업인 크래프톤이 개발해 2018년 5월 공개한 게임으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초 이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기준 세계 2위의 서바이벌 슈터 게임으로 다수 인원이 배틀로얄 형태로 참여한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은 2023년 7월에 정규리그 정식 오픈 이후 글로벌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국산 게임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특히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는 최초의 지역 연고 구단 리그로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은 아레나 형식으로 64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게임을 겨룰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전용 경기장으로 이스포츠 팬들에게 '배틀로얄 FPS의 성지'로 통한다.
이터널 리턴의 종목사 '님블뉴런' 김승후 대표는 "이스포츠 산업이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 연고가 필수"라며 "이번 대전시와의 정규시즌 개최와 연고팀 구성은 지자체와 게임 종목사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0시축제 기간 중 이스포츠 대회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대전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이스포츠와 0시 축제를 함께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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